부산동래경찰서, ‘포돌이 태권도교실’ 열어…

성폭력•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태권도와 호신술 무료 지도

포돌이 태권도 교실경찰서에서 성폭력•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포돌이 태권도 교실’을 열어 화제가 돼…경찰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호신술을 직접 가르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태권도협회(회장 김형복) 박가서 전무는 지난 4월 2일 오후 5시 부산동래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본 협회, 동래구 태권도지회(회장 박재석)와 부산동래경찰서(서장 곽명달) ‘포돌이 태권도교실 업무협약(MOU)과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곽영달 동래경찰서장태권도협회와 경찰 간의 치안협력 동반자로 인식, ‘학교·성·가정폭력’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력사항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그와 관련해서 동래경찰서는 포돌이 태권도교실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포돌이 태권도교실 담당 김승옥(부산경찰청 태권도 감독)여성, 청소년계 팀장은 “국민에게 친숙한 태권도라는 운동 종목을 매개로 4대 사회악 근절홍보와 친근한 경찰상 확립, 실생활 체감 안전도 향상 효과와 참여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경찰서 견학과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홍보 및 친근한 경찰이미지 홍보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돌이 태권도교실 지도자는 현직 경찰 유단자 및 부산태권도협회 관장(사범)중 재능기부 지원자에 한하여 정했고, 참여 대상은 동래구 거주 초. 중학생 및 성인여성, 다문화 가정(가족), 특히 학교폭력 피해자(동의를 구하여)등을 선정 할 것이며, 무료로 태권도 도복도 지급한다고 한다.

이날 개교식에 앞서 곽명달 서장은 “앞으로도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동래구태권도협회와의 협력치안을 통해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경찰에 대한 아낌없는 조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후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는 “학생들과 여성에게 태권도와 호신술을 교육함으로써 건전한 정신과 체력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학교·성·가정 폭력 등을 예방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 동래경찰서 포돌이 태권도교실>

수요일 학생반 : 18:30 ~ 19:30분

토요일 학생반 : 14:00 ~ 15:00분

수요일 성인반 : 20:00 ~ 21:00분

토요일 성인반 : 15:30 ~ 16:30분

※ 장소는 경찰서 9층 충렬관(체육관)에서 실시하며 교육과정은 각 기수(각 20명)별 6개월 과정이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