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축구대표 코치 미국행…홍명호號 미 전훈 준비 착수

PYH2013120807040000700_P2_59_20140401144405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 도전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미국 전지훈련 준비에 착수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일 “이케다 세이코 피지컬 코치와 축구 대표팀 주무가 지난달 31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며 “이들은 마이애미에서 대표팀의 전지훈련 숙소와 훈련장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5월28일 튀니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5월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6월11일까지 최종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애미는 러시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치러질 브라질 쿠이아바와 시차가 없고 기후도 비슷해서다.

현재 마이애미와 쿠이아바의 시차는 2시간이지만 6월에는 서머타임 때문에 시차가 없어진다. 또 6월 최고 기온도 마이애미와 쿠이아바가 31도로 비슷하고 습도 역시 70%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어 최적의 훈련지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이케다 코치는 마이애미에서 대표팀이 머물 호텔의 체력단련 시설을 점검하고 훈련장의 잔디 상태와 그에 따른 훈련 방법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케다 코치와 대표팀 주무는 마이애미 답사를 마치면 곧바로 홍명보호가 월드컵 기간에 지낼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브라질의 포즈 도 이구아수시로 이동한다.

이구아수시는 한국 대표팀을 유치하면서 숙소 인근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을 전용 훈련장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그동안 보수 공사를 해왔다.

애초 완공 일정이 3월 말이었던 만큼 이케다 코치 일행은 훈련장 설비가 대표팀 훈련에 적합하게 꾸려졌는지 확인한 뒤 8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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