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N-TV의 인물 인터뷰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이기백 / 발행인

 144사본 -사본 -IMG_3460 - 복사본 (2)

<이기백 GTN-TV 발행인>

“저희 매체는 되도록 대면 인터뷰를 지향합니다”

처음에는 요즘 인터뷰 트랜드와는 좀 많이 달라서 낯설어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매체는 사전 인터뷰지를 드리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그렇고요.

“대신에 초고를 보내드립니다. 사실관계와 다른 경우 등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그렇습니다. 인터뷰 원칙과는 어찌 보면 정반대의 경우로 가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뷰는 서면 인터뷰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초고를 보내지도 않구요. 많은 인터뷰 관련 서적들을 보면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저희 매체는 기자와 배우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의 주도권 관련 이야기가 어김없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그러한 원칙을 조금 다르게 보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이것이 조그마한 패러다임 변혁이 될 수도 있구요.

즉, 저희 기자들은 배우와의 교감과 소통을 중시합니다. 사전에 배우에 대한 정보 수집과 질문거리들을 작성해서 가지만 실제 인터뷰할 때는 질문지를 거의 안 보거나 아예 덮어 놓습니다. 준비한 질문지보다 배우와의 소통에서 더 생생하고 가슴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스개 소리로  우리 소속 기자들에게 배우분들께 이런 이야기를 하라고 주문하곤 합니다. “저희와 한 시간 수다 떨다 가시지요” 네, 그렇습니다. 배우분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우분들이 재미있어야 하구요.

전자에 밝힌 바와 같이 되도록 질문지를 안보는 이유는 배우분들이 거기에 신경을 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기도 중요한 포인트만 하려 합니다. 기자가 필기를 하게 되면 배우는 당연히 거기에 시선을 뺏기고 신경을 쓰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필기보다는 배우와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저희 인터뷰의 최고의 찬사는 배우의 주위 분들에게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니, 언니가 옆에서 말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평소 말투가 그대로 나오네요”, “인터뷰가 아닌 미니 자서전 같아요” 한 배우분은 “글을 읽어 보니 꼭 그때로 돌아가서 제가 말하고 있는 걸 보는 것 같아요”라고 말이지요.

이것은 바로 인터뷰 작성시 중요한 ‘배우의 말투를 최대한 살려라’와 관련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인터뷰의 특징은 기자의 질문은 짧게 배우의 답변은 자세히 입니다. 그리고 질문과 답변의 명확한 구분이구요.

즉, 저희 기자들의 말을 최대한 아끼려 합니다. 인터뷰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배우분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많은 분들을 더 만나고 싶습니다. 더 만나려 합니다.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비단 지금의 시대상황만이 아닙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사람은 사람과 있기에 인간입니다. 당연히 사람 이야기에 관심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꾸밈없는 솔직한 이야기로 풀어가고자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 ‘GTN-TV’ 발행인 이기백 배상

댓글 쓰기

댓글 1

  1. hanbyeol11님이

    gtn tv 화이팅입니다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