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게 유전되는 것 중에
‘바이오필리아(Biophilia)’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본능인데,
숲에서 시작된
인류의 역사가 새겨 놓은
유전자라 할 수 있지요.
원래 사람의 집은 숲이었고,
흙은 우리들의 침대이자
마루였습니다.
우리가 자꾸 짐을 꾸려
숲으로 바다로 가고 싶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초록색 넥타이에 초록 스커트,
초록빛 잎사귀에 자꾸 시선이
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본래의 집을 찾아서
바이오필리아를 충족시키는
안식의 휴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댓글 쓰기
댓글 작성을 선택하시고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