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584) 무제

박완규 주필

완규J250 - 복사본사람은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합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삽니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습니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립니다.
 
한없이 삶에 속고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립니다.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메이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합니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습니다.
 
산처럼 쌓아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합니다.
 
삶이란 그런 것입니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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