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대만 타이베이 개막; 아제르바이잔 금1, 동1 차지

Day(6)-171

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107개국 793명의 선수 및 472명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3월 23일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타이베이 아레나(Taipei Arena) 경기장에서 열린 첫 날 경기에서 아제르바이잔이 금 1개, 동 1개를 차지하고 미국,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국이 금메달 1개씩 가져갔다. 이어서 이태리가 은1, 동1개로 뒤를 이었고, 주최국 대만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사상 최대인 107개국에서 793명의 선수와 472명의 임원, 그리고 90명의 국제심판이 참가하고 있다. 모든 시합은 팔각경기장에서 치뤄지고 전자호구와 비디오판독이 실시되었다.

첫 날 경기에는 총 4체급 경기가 치뤄졌다. 여자 -68kg 체급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의 율리아 미유츠(Yulia Miyuts)가 프랑스의 마리 폴 블루(Marie Paule Ble)를 4대0으로 꺽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이태리의 마리나 리젤리(Marina Rizzelli)와 대만의 이 춘 쿠오(Yi Chun Kuo)가 가져갔다. 여자 -49kg 체급 경기에서, 세르비아의 티하나 보그다노비치(Tijana Bogdanovic)가 스페인의 리디아 가르시아 아우아온(Lydia Garcia Auaon)를 결승전에서 9대5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캐나다의 엠마 라르슨(Emma Larsen)과 아제르바이잔의 사피예 폴랃(Safiye Polat)에게 돌아갔다. 여자 +68kg 체급 경기에서, 중국의 첸 장(Chen Zhang)이 푸에르토리코의 크리스탈 위키스(Crystal Weekes)를 결승전에서 5대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멕시코의 애쉴리 아라나(Ashley Arana)와 그리스의 아나스타시아 콘스탄티니도이(Anastasia Konstantinidoi)가 차지했다. 남자 +78kg 체급 결승전에서 미국의 브랜든 아이비(Brandon Ivey)는 요르단의 함자 카탄(Hamza Kattan)을 3라운드 4대4로 동점을 이룬 후 4라운드 서든데스에서 선득점을 하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러시아의 에밀 카디프(Emil Khadeev)와 한국의 안주식(Jun-sik An)에게 돌아갔다. 남자 -55kg 체급 경기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마하마드 마마도프(Mahammad Mammadov)이 결승전에서 이태리의 마우리지오 게랄디(Maurizio Gerardi)를 11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칠레의 게라르드 아리아가다(Gerard Arriagada)와 대만의 야오 충 양(Yao Tsung Yang)에게 돌아갔다. 이날 오후 5시에는 대회 개막식이 열렸으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웨이 링 치앙(Wei Ling Chiang)대만 문교부장관, 홍 도우 린(Hong Dow Lin)대만올림픽위원회 회장, 룽 빈 하우(Lung Bin Hau)타이베이 시장, 안 친 휴(An-Chin Hsu) 대만태권도협회장 등이 참가했다.

1시간 40분 진행된 개막식에는 16명의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원과 100명의 대만 초등학교 태권도 학생들의 합동 시범이 약 25분간 있었으며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조 총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1996년부터 시작된 WTF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발판 역할을 해왔다.

스포츠는 청소년들에게 지향할 목표와, 희망 그리고 꿈을 심을주며 남녀노소, 문화의 차이를 초월하여 영감을 줍니다. 태권도는 진정한 모두가 즐기는 사회 체육이다”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태권도가 2020년 장애인올림픽 후보종목으로 최근 선정된 것은 태권도가 사회체육의 가치를 잘 반영한 것이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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