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나에게 나이가 드는 중이라고 했고,
누구는 내게 철이 드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나이든 철이든, ‘든다’는 건 사람이 들고 나듯이 무언가가 채워진다는 것. 봄꽃에 물이 들고 빠지듯 다른 색깔이 입혀진다는 것. 햇볕이 잘 들듯 많은 것을 수용 할 준비가 되었고,
밖으로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이답게 어질게 채워가는 당신을 경외합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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