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206개 회원국’ 보유, IOC종목 6위 기록

제25차 WTF총회, 모리타니 정회원국 승인...배구-탁구-농구-육상-축구 뒤이어

그림2[GTN TV=장한별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아프리카 모리타니의 가입으로 총 회원국이 206곳이 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은 18일 대만 타이베이의 그랜드호텔에서 제25차 총회를 열고 모리타니를 206번째 정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태권도는 하계올림픽 종목의 국제스포츠연맹(IF) 가운데 테니스와 함께 여섯 번째로 회원국이 많은 종목이 됐다.

현재 태권도보다 회원국이 많은 종목은 배구(220개국), 탁구(218개국), 농구(213개국), 육상(212개국), 축구(209개국)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 2015년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대회의 일정과 개최지 윤곽도 나왔다. 올해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영국 맨체스터, 중국 쑤저우에서 그랑프리 시리즈를 치르고 12월에는 멕시코의 케레타로 또는 멕시코시티에서 파이널 대회를 개최한다.

아스타나와 쑤저우 대회의 순서가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7월 쑤저우, 8월 맨체스터, 10월 아스타나에서 시리즈를 치르는 것이 유력하다. 내년에는 7월 쑤저우를 시작으로 영국, 러시아에서 차례로 시리즈 대회를 벌인 뒤 12월에 멕시코에서 파이널 대회를 연다.

지난해 말 맨체스터에서 첫 대회를 치른 월드그랑프리는 체급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하는 대회로 세계연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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