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모두가 챔피언!” 신선한 충격과 감동 선사

이현곤 美 큰사범, 워싱턴서 내셔널캐피털오픈 태권도대회 성료

22[GTN-TV=장한별 기자]   ‘전 태권도 수련생들을 챔피언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내셔널 캐피털 오픈 태권도대회(National Capitol Open TaeKwonDo Championship)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사우스 레이크 고등학교(South Lakes High School)에서 성대히 열렸다.

12한인 교포이자 태권도 지도자인 이현곤 큰사범의 태권도아카데미(H. K. Lee Academy of TaeKwonDo)와 그의 친 5형제 사범들이 주최 주관한 이 행사에는 Gerald E. Connolly 미 연방 하원의원과 Supervisor Catherine Huggins(Fairfax County Supervisor), 강도호 주미대사관 총영사, 현지 한인단체장 등 내외귀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행사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 행사는 공인 시합에 나서기에는 실력이 못 미치는 학생들이 자신감 때문에 평생 태권도 경기를 경험해보지 못할 것 같아 모든 태권도인들이 동참하여 경험하면서 경험을 쌓아 큰 시합에 도전해보겠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 473명이 엘리트시합과 오픈시합으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이 대회에서 오픈시합에 출전하는 수련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심판들까지 나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게 하고 패자가 없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21그러나 엘리트 시합만큼은 세계태권도연맹 룰을 적용하여 정확한 경기력을 시험하고 큰 시 합에 출전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경험을 쌓게 해주는 등 시종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이날 경기종목은 ‘전 태권도 수련생들을 챔피언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 시합이라 그때 그때 출전자 숫자에 따라 체급도 조정되고 시상도 상황에 맞게 조정해서 시상함으로써 승패에 관계없이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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