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전남협회장 “전남도내 실업팀 창단해 저력 보일터..”

박흥식 전남협회장[GTN-TV=황욱 기자]  “전남도내 실업팀을 창단해 우리 지역 태권도의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8일 제19대 전남태권도협회장으로 취임한 박흥식(63)회장은 “22개 시·군태권도협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협회 운영으로 태권도인의 자긍심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전남태권도협회를 비롯한 태권도계 현안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선수·관장·심판·사업가·협회 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전남태권도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태권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실업팀 부재로 꿈나무들의 연계육성에 어려운 여건을 지니고 있다”며 “남·여 실업팀을 창단해 우수한 이 지역 태권도 선수들이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올해 소년체전부터는 여자부들도 참가하는 등을 계기로 소년·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뒤받침 할 계획으로 전남 태권도가 정상에서 멀어진지가 어느새 7~8년이 흘렀다. 이제는 태권도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꿈나무들을 육성시키고 실업팀 창단을 통해 지역 체육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흥식 회장은 전남태권도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화순농업고 시절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1976~1978년)에 고기부 전남도대표선수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 등 경기인 출신으로 화순태권도장 수석사범을 지내며 후진들을 양성해왔다.

특히 화순 태권도협회장(2008년~현재)을 겸하고 있는 박 회장은 2009년부터는 전남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화순이 고향인 박 회장은 현재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용역 회사인 (주)흥식산업 대표이사로서 태권도 공인 5단과 3급사범·심판자격증을 소유해 태권도 후진들을 양성, 전국체전에서 전남의 금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동안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과 전남도체육회 및 각 기관단체에서 각각 공로상 등 수상으로 화순 군민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