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아시아 최초 UFC 랭킹 ‘TOP 10′

웰터급 공식랭킹 11위서 한 계단 상승...본격 타이틀 도전권 경쟁

resize_140304_ranking_59_20140304100303환상의 백스핀엘보를 선보인 ‘스턴건’ 김동현(32·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이 4일(한국시간) 발표된 UFC 웰터급 공식랭킹에서 10위에 올랐다.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웰터급 톱10에 진입했다.

김동현은 지난 1일 UFC FIGHT NIGHT 37 메인이벤트 존 해서웨이戰에서 UFC 사상 최초로 백스핀엘보라는 기술로 상대를 KO시켜 옥타곤 4연승, KO 2연승을 이어갔다. 상위포지션 압박을 즐기던 그래플러에서 KO를 노리는 슬러거 스트라이커로 180도 변신해 UFC 관계자와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톱10에 입성한 김동현은 본격적으로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 나선다. 상위랭커들과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나가면 웰터급 챔피언이라는 꿈에 다가설 수 있다.

김동현도 타이틀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경기 후 엠파이트와 인터뷰에서 “웰터급 경쟁자가 너무 많아 올해가 아니면 다음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화끈하게 져서 타이틀전을 못하든, 화끈하게 이겨서 타이틀전을 하든 모험을 걸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최근 UFC와 4경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존 해서웨이戰이 그 첫 번째 경기. 이번 계약기간, 즉 남은 3경기 안에 타이틀전을 치르고 말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김동현보다 높은 랭킹의 파이터는 조니 헨드릭스, 카를로스 콘딧, 로비 라울로, 로리 맥도널드, 제이크 엘렌버거, 제이크 쉴즈, 맷 브라운, 데미안 마이아, 타렉 사피딘이다.

UFC는 대회가 끝날 때마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랭킹을 산정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동현 외에 정찬성이 톱10 랭커로 자리 잡고 있다. 정찬성은 페더급에서 5위에 랭크돼있다.

■ 웰터급

1위 조니 헨드릭스(미국)

2위 카를로스 콘딧(미국)

3위 로비 라울러(미국)

4위 로리 맥도널드(캐나다)

5위 제이크 엘렌버거(미국)

6위 제이크 쉴즈(미국) ▲1

7위 맷 브라운(미국) ▲1

8위 데미안 마이아(브라질) ▽2

9위 타렉 사피딘(벨기에)

10위 김동현(대한민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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