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페이스북 빅토르안(안현수) 금메달 획득 장면으로 장식돼

▲ <사진출처=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이스북>
블라지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이 안현수(빅토르 안)의 얼굴로 바뀌었다.
 
16일 현재 본지가 확인한 결과 블라지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사진을 빅토르안(안현수)의 얼굴이 장식했다. 전날 15일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경기에서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금메달이자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 러시아에 안겨준 첫번째 금메달이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커버사진은 빅토르안이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 금메달을 확정지은 다음 동료와 함께 러시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 트랙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이다.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3개국어(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빅토르 안, 세번째 금메달’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의 공식처소)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전날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빅토르안과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는 내용을 게제했다. 
 
축전에는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는 전언이다.  또한 푸틴은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며 기쁨을 표현하였다.  
 
한편 푸틴은 지난 10일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첫 메달을 안긴 안현수에게 축전을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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