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태권도협회, 관리단체로 지정

회장 선출 1년만에 관리단체로 지정...관리위원장으로 이순달 체육회이사 위촉

▲경상남도체육회로부터 발송된 경남태권도협회 관리위원장 위촉통보서.

▲경상남도체육회로부터 발송된 경남태권도협회 관리위원장 위촉통보서.

지난 2013년 1월 8일 회장 선출과 사퇴서 제출, 회장 선거무효와 인준보류 등의 논란이 거듭된 경남태권도협회(이하 경태협)가 결국 1년만에 관리단체로 지정되었다.

경남도체육회는 지난달 23일 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태협의 관리단체로 지정 안을 상정해 통과시키고 관리위원장으로는 이순달(67) 경남체육회이사를 위촉했다.

경태협은 관리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당해 대의원총회, 이사회, 사무국 등 경기단체(협회)의 권리 및 권한은 즉시 정지됐다. 이로 인해 당해 협회의 임원, 선수 및 기타 관계자는 협회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고 의사결정과 사업수행에도 참여할 수 없다.

이에, 경남체육회의 위임을 받은 관리위원회가 경태협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며 위원장 포함 7인의 위원을 구성해 경태협의 조기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 운영은 위원장이 대표하고 직무를 통할하게 되며 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소관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그리고 경기, 심판, 상벌위원회 등 소위원회를 따로 정할 수도 있다.

이 위원장은 경태협의 예산 및 결산에 대한 투명성을 기본으로 회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균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탕평정책으로 조속한 정상화를 이루고자하며 업무의 인수기간을 고려해 기술심의위원회 역할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관리위원장으로 위촉된 이 위원장은 1982년부터 18년간 경태협 제13~18대 협회장을 역임했고 경남도체육회 경기력 향상 위원장직을 맡아 전국대회에서 경남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남태권도협회 관리위원 인준 및 시행은 2014. 2. 6일>

관리위원장 : 이순달

관리 부위원장 : 김희식(전 심사분과 위원장)

위원 : 전택용(경남도체육회 이사)

위원 : 정기인(세계태권도아카데미 품새 실기 강사)

위원 : 성원기(전 마산태권도협회 전무)

위원 : 남문화(전 경태협 감사)

위원 : 예창영(전 경태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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