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믿고 회장은 못 믿겠다는 것이냐!”
대한태권도협회는 1월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2014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나동식 감사의 감사보고를 통해 먼저 제기된 2011년 경주세계선수권대회 참가비 배분문제를 두고 일부 대의원들과 김태환 회장의 힘겨루기가 벌어졌다.
김태환 회장은 “전임집행부 일이고, 문체부 감사 내용인 만큼 나에게 위임해주면 살펴보고 처리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협회 박윤국 대의원이 “나동식 감사에게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 문서로 대의원들에게 보고토록 하자”고 제안, 그러나 김 회장이 “감사는 믿고 회장은 못 믿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주장해 이를 무마시키고 위임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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