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509) 존재의 이유
박완규 주필
무릇
살아가면서 불행을
많이 느끼는 이유는
불행에 대한 연습도 훈련도
하지 않았던 까닭입니다.
때문에
어제보다 더 열심히 살지 않으면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행복과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오지 않고,
쌍둥이처럼 서로 나눠가지게 됩니다.
자연의 생태계나 인간의 삶이나
영원한 봄도 겨울도 없는 법,
그 모든 것들이 순환하며 지나갑니다.
이 순간 내리는 눈도
땅에 닿기 전에 나무와 돌,
공기 속에 숨은 영혼들과 부딪히며
안부인사를 나눕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모습을 드러내면서,
때로는 모습을 숨기면서도
치열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지금 당신은
존재의 이유에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고 계십니까.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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