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원장 사표수리

a52b20e566579131c5d16dde51712d02_c국기원, 이규형 원장의 사표가 수리되었다.

이규형 원장은 지난 30일 이사회에서 감사선출이 끝난 후, 이사장과 만나서 행정부원장으로 임신자 이사를 추천하였으나 31일 이사장으로부터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사장은 2일 아침 이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원장의 사표 수리함에 따라 지난해 노순명 행정부원장의 연임을 포기하고 사의를 표명에 이어 태권도인 출신의 상근임원 모두가 국기원에서 떠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원장의 사표배경에는 최근 소문으로만 돌던 임신자 이사의 행정부원장 추천이 꺾인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원칙을 고수하려는 이 원장에게 국기원 내외의 인사들로부터 직, 간접적으로 유. 무형의 압력을 받아온 배경과 갈등으로 인해 더 이상의 국기원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것으로 인정되는 설이다.

한편, 이 원장은 자신의 사퇴 배경 등과 관련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원장의 사퇴로 인해 국기원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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