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499) 하루살이의 지혜
박완규 주필
하루살이는
내일의 삶을 기대할 순 없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지런을
떨면서 살기에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천년을 장수한다는 학은
오늘도 변함없이 소나무둥지 위에 앉아
고고함을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백년이란
긴 세월을 살아 숨쉬도록
조물주가 배려해 주었건만,
때로는 하루살이 보다도 덜 행복한
표정으로 살아가는 듯합니다.
왜 그렇게 되어 버렸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만족할줄 모르고,
언제인가 모르게 남에게
모든 탓을 돌리는 잘못된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를 마감하는 월요일이자
또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하루살이의
지혜를 배우는 오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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