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경진대회 열기는 뜨거워…

제 7회 전국 태권도장 경진대회에서 지도자부 '권기덕', 학생부 '김미라'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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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용인대 단호홀에서는 태권도의 많은 지도자들이 자리를 가득채워 후끈한 열기가 한층 더해졌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가 주최·주관한 ‘제 7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졌다.

12월 14일(토) 9시부터 용인대 단호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지도자부 대상은 <유품자 수련지속 및 휴·퇴관 방지를 위한 겨루기 특성화반 성공 전략>을 주제로 한 권기덕(열린태권도 전문교육관)씨가, 학생부 대상은 <Marketing to mom ‘엄마를 잡아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미라(경희대 대학원·스포츠경영학과)씨가 차지했다.

각 부문 대상자 (2)

권기덕 수상자는 도장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겨루기는 왜 활성화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 끝에 ‘겨루기 특성화반’을 도입,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 및 문제점을 보완했고, 특히 기업의 경영 및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해 도장에 응용하고자 했다.

김미라 수상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을 비롯해 ‘엄마’의 중요성을 크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를 태권도장에 접목시킬 마케팅 방법을 제시했다.

권기덕 지도자는 “대회는 끝났지만 더욱 강한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부족한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나 자신과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도전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미라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와 함께 태권도의 가치를 배운 값진 시간이었다. 경진대회 무대에 서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지도자가 되기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은상을 차지한 이익준(계명대)학생은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 정말 태권도를 하고있는 내 자신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노력해서 훌륭한 태권도인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태권도 지도자 1,0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제 2회 대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빠짐없이 참관했다는 손기복(경남 거제·아람체육관)지도자는 “지도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교육을 하는데 있어 생각해볼 점이 많았던 배움의 자리였다. 학생부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은 것 같다.”고 밝혔다.

수상자 선정은 김태완, 이지성, 이호열, 지민규, 방만규, 정종수 등 KTA 도장분과 위원장 및 시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등으로 이루어진 심사인단이 도장활성화 영향력, 내용의 적절성 및 효과, 발표력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각자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프레젠테이션 및 수련생과 함께 시연을 보이는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태권도장의 성공적인 경영과 지도법 발굴을 통해 도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경진대회에 출품된 도장경영과 지도법을 통해 도장교육의 체계를 세우고 선진적인 방법을 찾아 보급함으로써 태권도장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태권도장에 태권도를 자리매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개회사를 한 이주호 KTA부회장은 “경진대회에 보여주신 모든 태권도인의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서 유익한 콘텐츠가 발굴되고, 이것이 전국의 태권도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A는 이번 경진대회 발표자들의 콘텐츠 및 발표영상을 모아 시도협회를 통해 전국의 등록 회원도장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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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태권초지심님이

    대태협에서 올만에 멋진 미래지향적인 일을 햇구만요^^
    태권도는 꾾임없는 연구노력이 도장활성화에 도움 되며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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