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국 영국, 스페인, 러시아 2013 WTF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첫 날 경기 금메달 차지

주최국 영국, 스페인 그리고 러시아가 12월 13일 영국 맨체스터 센트럴 전시장에서 개막된 2013년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각각 차지했다.

영국의 마하마 조(Mahama Cho)는 남자 +80kg급 결승에서 브라질의 길에르메 세사리오 펠릭스(Guilherme Cezario Felix) 선수를 맞아 3라운드 종료 2대2 동점에서 4회전 서든데스에서 오른 주먹 공격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체급에서 동메달은 가봉의 안소니 미란 오바메(Anthony Mylann Obame)와 한국의 차동민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직후 조 선수는 “나는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나의 큰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며 “나의 다음 꿈은 2016 리우올림픽이며 반드시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8살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조는 브라질 펠릭스 선수를 지난 2012년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만나 이긴 적이 있다.

여자 -49kg 결승에서 스페인의 브리지다 야궤 엔리케(Brigida Yaque Enrique)가 한국의 김소희를 9대1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며 세계선수권대회 4번 우승을 한 야궤 엔리케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자오 이 리(Zhao Yi Li)를 서든데스 라운드에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동 체급 동메달은 중국의 자오 이 리 및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에즈(Yasmina Aziez)에게 돌아갔다.
여자 +67kg 결승에서 러시아의 올가 이바노바(Olga Ivanova)는 한국의 이인종을 2대1로 어렵게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 체급에서 멕시코의 브리세이다 아코스타 발라레소(Briseida Acosta Balarezo)와 네넬란드의 레쉬미에 샤리 우깅크(Reshmie Shari Oogink)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아바노바는 준결승전에서 네델란드의 우깅크를 12대3을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이인종은 준결승전에서 멕시코의 마리아 델 에스피노사(Mexican Maria del Espinoza)를 9대6으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일간 일정으로 맨체스터 센트럴 전시장에서 개막된 이번 그랑프리파이널대회에는 총 59개국에서 21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사상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메인 코트는 검은색 매트를 사용하고, 준결승 및 결승전 전 경기가 영국의 BBC를 포함 총 96개국에 생 중계가 된다.

처음 시작된 이번 맨체스터 그랑프리파이널대회에는 남자 4, 여자 4 올림픽 체급 경기가 치러지며, 각 체급에 지난 9월 올림픽 세계 랭킹 기준 최대 32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오후 두 번 째 세션 경기 직전 대회 개막식이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여기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아드리안 트랜터(Adrian Tranter) 영국태권도협회장 그리고 제레미 비어드(Jeremy Beard) GB태권도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개막식에는 윌프레드 렘케(Wilfred Lemke)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 사무차장 겸 반기문 UN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이 참석했다. 개막식 직전  세계태권도연맹과 UNOSDP는 상호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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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수호전사님이

    16일 오늘현재 한국이 노골드 수모을.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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