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WTF 총재, 국제사회에 스포츠평화봉사단 발족 촉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국제무대에서 스포츠평화봉사단 발족의지를 재천명 했다.

조 총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생피터스버그에서 열린 2013 스포츠어코드 월드컴벳게임 (SportAccord World Combat Games) 국제 포럼에 참가한 국제 스포츠 지도자들에게 올림픽 종목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 종목이 참가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Sport Peace Corps)의 발족과 각국의 참가를 촉구했다.

조 총재는 연설에서 "WTF가 시행하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UN과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력하여 세계태권도연맹은 스포츠평화봉사단을 발족 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은 UN과 긴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또 스포츠봉사단 사업과 관련 "2013 스포츠어코드 월드컴벳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태권도를 포함한 15개 무술 및 격투기 국제스포츠 기구들과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청소년의 삶에서 주요한 요소인 긍정적인 가치와 규율을 가르쳐 주기 위해 발족됐다"며, "평화봉사단은 청소년들이 태권도 기술을 익히는 것 뿐 아니라 문화 교류를 통해 마음을 열고 지식을 넓혀, 전 세계 사람들과 평화적인 공존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계, 학계, 스포츠계 그리고 선수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국제 포럼은 2013 스포츠어코드 월드컴벳게임 문화 프로그램의 주요 행사 일환으로 최근 G-20 정상회담 개최지였던 러시아 생피터스버그의 콘스탄틴궁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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