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호국무예 ’2013 부산 세계국술선수권 대회’ 개최

우리나라 전통 호국무예이자 궁중무술로 알려진 국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2013 부산 세계국술선수권 대회’가 한국, 미국, 영국 등 42개국 1,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및 강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0월 18일 오전 10시 해운대 백사장에서 국내·외 국술인들의 합동수련으로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10월 19일, 20일 강서체육공원에서 국술궁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회, 세계국술선수권대회, 코리아컵대회의 예선 및 본선, 결승전이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들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으로 나뉘어져 부문별(대련부/형부/봉형부/검형부/호신술/격파)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958년 3월 9일 창립된 ‘국술’은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궁중무술, 불교무술, 사도무술을 바탕으로 무예가문의 후손인 서인혁 국술원 총재에 의해 창시된 우리나라 창시무예 1호이다. 국술은 1960년에서 1970년대에는 전국 700여 개 도장을 보유하여 태권도 다음으로 우리나라 제2의 무예로 성장하였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700회 이상 시범, 1972년 체육대백과 사전에 한국전통무예로 수록되었다.

또한, 1976년 정부 홍보영화 호국무예국술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되어 파나마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1962년 미국독립 200주년 기념 정부사절단으로 미국순회 시범을 하는 등 명실공히 우리나라 전통무예의 대표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국술에 대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국술인의 저변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국술대회는 1981년 부산구덕실내체육관, 2002년 경주실내체육관, 2005년 사직실내체육관에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는 해운대해수욕장, 강서체육공원에서 국술창립 55주년을 맞아 세계국술선수권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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