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453)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었거나
탐스런 과실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그런 사람,

스치듯 찾아와서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당신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십시오.

오래 볼수록 감칠맛이 더해져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그런,

향기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당신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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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미르메님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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