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4명 배출로 체면치레 한 종주국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으로 지난달 한 명도 없던 세계랭킹 1위 선수를 한꺼번에 네 명이나 배출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일 발표한 8월 세계랭킹에서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 가운데 남자 54㎏급의 김태훈(동아대)과 63㎏급의 이대훈(용인대), 여자 46㎏급의 김소희(한국체대)와 53㎏급의 김유진(경희대) 등 한국 선수 네 명이 1위에 올랐다.

모두 지난달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랭킹포인트 120점씩을 가져간 선수들이다.

지난달 랭킹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 아예 순위에도 들지 못했던 김태훈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치른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세계랭킹에서도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랐다.

세계대회 남자 63㎏급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이대훈은 지난달 4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여자 46㎏급에서 대회 2연패를 이룬 김소희도 지난달 5위에서 1위로 순위가 뛰었다.

김유진은 지난달 13위였다가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비록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남자 58㎏급의 차태문(나사렛대)과 여자 57㎏급의 김소희(한국체대)도 푸에블라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차태문의 랭킹은 지난달 51위에서 이번 달 2위로 49계단이나 껑충 뛰었고, 김소희의 순위는 92위에서 무려 4위까지 상승했다.

푸에블라 세계대회에서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 3개·은 1개·동 1개를 수확하고 여자부에서 금 3개에 은 2개를 보태 남녀 모두 종합 우승을 이루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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