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6일째, 한국 금메달 2개 추가

[푸에블라=박상원 특파원]

7월 20일 멕시코 푸에블라 전시장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엿세째 날 경기에서 한국이 금메달 2개를 추가로 차지했다.

한국의 이대훈은 남자 -63kg급 결승에서 멕시코의 아벨 멘도사(Abel Mendoza)를 3라운드 종료 28초를 남기고 16-4로 12점수차승을 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수상자인 이대훈은 준결에서 대만의 첸 양 웨이(Chen Yang Wei)를 9-7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엘 곤살레스(Joel Gonzalez)는 8강에서 이대훈에게 20-7로 졌다.

멕시코의 멘도사는 준결에서 프랑스의 스티븐스 바클레이스(Stevens Barclais)를 4-3으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57kg 결승에서 한국의 김소희는 일본의 마유 하마다(Mayu Hamada)를 15-8로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준결에서 독일의 안나-레나 프레밍(Anna-Lena Froemming)을 13-7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12년 코리아오픈 금메달 수상자인 일본의 하마다는 준결에서 스페인의 에바 칼보(Eva Calvo)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마다가 획득한 은메달은 일본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의 제이드 존스(Jades Jones)는 8강에서 일본의 하마다 선수에게 4회전 서든데스에서 졌다.

7월 21일 세계선수권대회 7일 째 마지막 경기에는 남자 -80kg과 여자 -62kg급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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