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418) 경청을 하라
19세기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이
친구와 함께 산책하던 중 낯선 이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휘트먼이 20분 동안을 혼자 떠드는 동안
상대방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이윽고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
휘트먼은 친구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 사람은 참 머리가 좋군.”
“아니, 자네가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다는 말인가?
그 사람은 한 마디도 말을 안했는데…”
“물론 아무 말도 안했지.
그렇지만 그 사람은 내 얘기를 잘 들어주었어.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럴 수 없는 일이지”
침묵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현명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경청은 그야말로 위대한 재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시
머리가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까?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십시오.
-목식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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