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민,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 금메달로 복귀신고



   
▲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시니어 남자 +87㎏ 16강 경기에서 한국의 차동민(한국가스공사·오른쪽)과 러시아의 마르킨티모페이가 열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 태권도 중량급 간판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이 201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차동민은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시니어 87㎏ 이상급 결승에서 강원체고를 졸업한 조철호(한국체대)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2연패 실패와 전국체전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지만 이날 우승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여자 73㎏ 이상급 결승에서는 안새봄(삼성에스원)이 중국의 동 메이에게 승리를 거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으며 같은 팀의 황인하는 남자 54㎏ 이하급 결승에서 전용(한국가스공사)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주니어 78㎏ 이상급에서는 멕시코의 미사에를 로페즈 자라밀로가 한국의 강연호(서울아이티고)를 물리치고 태권도 종주국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주니어 42㎏ 이하급 결승에서는 태국의 티라나트 캄누안이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미트로파노바를 제압하고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이틀째인 5일에는 남자시니어 58㎏ 이하급, 여자시니어 57㎏ 이하급과 남자주니어 55㎏ 이하급, 여자 주니어49㎏ 이하급 예선 및 결선이 펼쳐져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또 공인품새 청소년, 성인부, 장인부 예선 및 결선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호반체육관에서는 각국 선수단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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