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여배우 아리에스티아 “인도네시아 국민 모두가 즐기는 태권도”

[자카르타=안여곤 특파원]

   
 

제7회 태권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린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경기장. 이날 개회식에는 태권도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인도네시아의 인기 여배우 티아 아리에스티아(27)가 화끈한 격파 시범을 보여 관중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인기 여배우인 아리에스티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태권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7살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던 아리에스티아는 이제 태권도 1단의 어엿한 유단자가 됐다.

그는 “태권도가 재미있어서 일주일에 9번씩 태권도장에 나갔다”며 “매일 2시간씩이었는데 1주일에 이틀은 오전, 오후 2번씩 배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 덕에 2000년에는 인도네시아 오픈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배우 활동으로 바쁜 일정 탓에 태권도장에 나가기는 힘든 요즈음이지만 틈틈이 집에서 태권도 수련을 지속하고 있다.

아리에스티아는 “태권도는 발을 많이 사용하는 활발한 운동으로 처음에는 어렵지만 몸으로 느끼게 되면 정말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태권도를 인도네시아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운동으로 발전시키키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