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 유치전망 밝아”

전북도의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 유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완주 지사와 함께 7박8일 일정으로 스위스 등 유럽 3개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전북도 이현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7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발표)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김 지사가 직접 참여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태권도연맹 측의 배려로 안건 제1순위에 배치됐으며 무주에 조성 중인 태권도원의 건립추진 현황보고에 이어 전북도의 유치 의사표명에 대해 집행위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당시 30여명의 집행위원은 태권도진흥재단 김승호 본부장이 ‘태권도원 홍보영상’을 소개하자 박수를 보냈고 이어 전북유치를 위한 김 지사의 기조발언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고 덧붙였다.

당일 저녁 김 지사 주최로 진행된 만찬에도 집행위원 34명 가운데 무려 30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 스카우트연맹 창립 100주년을 맞은 2023년에 새만금에 세계잼버리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연맹 관계자들도 도에서 잼버리 사용부지로 제시한 새만금부지(약 800만㎡)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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