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2013 뉴욕 태권도 페스티벌’ 화제

[뉴욕=조규일 특파원]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태권도 축제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태권도교육재단(이사장 김경원)은 7일(현지시간)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2013 뉴욕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페스티벌에는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공립학교 팀들이 참여를 취소해 450여 명이 나와 한국의 전통 무예를 선보였다.

뉴욕과 뉴저지 인근의 태권도 도장에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여성, 성인 등의 태권도인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팀 별로 나와 국악 등에 맞춰 품새와 격파 시범을 보였으며 지나가던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태권도 시범을 보인 한 참석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한국의 태권도를 선보여 흥분됐지만 비가 와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미국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곽자분)는 태권도 시범에 이어 ‘미셸 오바마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연기했다.

‘미셸 오바마 김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백악관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치다. 미셸은 최근 미국인들이 쉽게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담그는 법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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