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춘추검우회장배 명문 초청 검도대회’ 세대교감 매개체 되다



   
 

제물포고·경기고·서울고·용산고 등 수도권 명문 고교 검객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선과 단합을 도모하는 검도 교류전이 열렸다.

춘추검우회는 6일 제물포고 체육관에서 제물포고·경기고·서울고·용산고·인천대 등 검도동호회 OB팀과 YB팀 모두 10개 팀,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제8회 춘추검우회장배 명문 초청 검도대회’를 개최했다.

춘추검우회장배 명문 초청 검도대회는 제물포고 검도부 출신 선수들이 모여 시작했지만 제4회 대회부터는 경기고·서울고·용산고 등 수도권 명문고 검도동호회까지 참가해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자웅을 겨루는 선배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후배들에게 자긍심 함양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동문 간의 단합을 목적으로 8회 대회까지 이어져 왔다.

이충하 춘추검우회장은 “학생들의 인성을 올바르게 함양하는 데는 검도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며 “70세가 넘은 선배 검객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후배들이 예의·역사관·자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대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1965년 제물포고 검도부가 창단했다”며 “현재 1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고 있는 제물포고 검도부 출신 춘추검우회원들은 앞으로도 모교 검도부의 역사 알림이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경기고 검도동문회장은 “지난해 40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죽도를 잡았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후배들도 보고 운동도 하니 정말 새로운 삶을 다시 사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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