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태권도원 154억 국비 지원 절실”
▲ 지난해 6월 29일 거행된 태권도원 상량식 장면 |
전북도의회는 13일 "정부는 무주 태권도원의 상징시설이자 사업 성패를 가름할 태권전과 명인관 건립에 필요한 154억원을 국가예산으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301회 임시회에서 ‘성공적인 무주 태권도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국가예산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태권전과 명인관은 기부금만으로 건립 계획이 잡혀 있지만 현재까지 목표액 176억원의 13%인 22억원만 확보되는 데 그쳐 올 9월4일로 잡혀 있는 개원은 고사하고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미확보된 154억원을 국비로 지원을 해줘야 늦게나마 착공이라도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태권도원은 문화융성사업을 중시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기조와 일맥상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세계 태권도인의 간절한 염원인 태권도원이 성공적으로 건립돼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사무처,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각 정당 대표 등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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