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태권전-명인관 건립 기부금 전달

9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이날 전북도태권도협회(회장 유형환)관계자들이 태권도원 상징지구의 태권전과 명인관 건립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직접 건설현장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역태권도협회의 기부금 기탁은 처음으로 전달식은 현재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징지구의 태권전 건축현장에서 진행됐다.

현재 상징기구는 조경공사만 남은 상황이지만, 지구 내 핵심시설인 태권전과 명인관은 아직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권전과 명인관의 조성 사업비는 모금액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목표액인 176억원의 13%에 불과한 22억 9,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6년부터 모금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업은행이 모두 11차례에 걸쳐 22억을 기부한 2009년부터 모금액이 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전북도태권도협회 기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태권도원 내 여러 시설물에 협회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유형환 회장은 “태권도원이 들어서는 전북도의 태권도협회 회원들이 성공적인 태권도 성지 건립을 기원하는 의미로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이를 계기로 전국 각 시·도 태권도협회와 태권도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관계자는 “태권전과 명인관은 국내외 태권도 단체와 수련인들, 일반인의 기부금을 모아 조성하기로 했던 것으로 그간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모금액이 목표액보다 훨씬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방안을 강구해 상징지구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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