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동아시아연맹 이사장, 태권도 스포츠 외교 매진
“다문화가족과 탈북자가족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주고, 태권도를 통해 동아시아지역 스포츠외교에 힘쓰겠습니다.”
전 대전시 새마을회장을 지낸 오노균<사진> 동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장이 최근 동아시아태권도연맹이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4조에 의해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노균 이사장은 “동아시아태권도연맹은 경기단체가 아닌 비정부기구”라며 “일상생활에서 스포츠를 장려하고 권장해 국민들의 심신 건강증진과 건강사회 추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특히 “국기 태권도를 다문화 가족과 탈북자 가족 등에게 권장해 스포츠 복지에 기여하고, 밖으로는 동아시안국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태권도를 통한 국제사회 공헌으로 국가의 명예를 선양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동아시아태권도연맹의 주요 사업으로 “연 1회 동아시안태권도페스티벌 개최와 남북태권도 교류”를 꼽았다. 또 “다문화가족과 탈북자가족에게 태권도 수련을 지원하고 지도자 연수와 자원봉사기관 지정외에 활동 우수자에게는 훈, 포장을 수여하고 명예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세종시 인접마을인 오박사태권도마을 연수원을 연맹 본부 사무국으로 정하고 오는 16일 현판식을 가진뒤 공식출범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연맹을 2003년부터 준비해왔다는 오 이사장은 “지난 98년부터 충청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던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맥을 계승하고 태권도를 통해 동아시아지역의 스포츠외교와 우의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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