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태권도원 국가 예산 지원촉구



   
 

전북 무주군의회(의장 이강춘)는 8일 개원이 불투명한 무주태권도원이 차질없이 완공되도록 국가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에서 "태권도원의 개원일이 임박했으나 경기장 등 일부 시설만 추진하고 있어 차질이 예상된다"며 "태권도 상징지구인 태권·명인관 기부금 건립사업비 154억원(미확보 기부금)을 국가 예산으로 즉시 전환하여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민자지구 개발사업비 1천66억원을 공공부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기부금 176억원을 투자해 건립하기로 한 태권도원의 상징 시설인 태권·명인전은 현재까지 기부금 모금액의 13%(22억원) 밖에 확보하지 못해 착공조차 못 하고 있는 실정으로 개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태권도인의 성지와 수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중인 태권도원은 총사업비 3천427억원을 들여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119 일대에 2009년 착공, 오는 9월 태권도인을 날을 맞아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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