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食書生의 좋은아침(399)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 주는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이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이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 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 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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