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태환 의원은 KTA 회장 후보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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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대표 김덕근, 이하 바태연)는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환(새누리당, 구미을)의원에게 출마를 포기하고 박근혜대통령당선자의 국정 철학 실천에 전념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바태연은 23일 오전 10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김 의원이 일부 태권도계 인사들과 결탁하여 KTA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펼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회장 출마 철회를 요구했다.
바태연은 성명서에서“태권도 단체는 태권도인 스스로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정치인과 정치권력을 이용하려는 세력이 손잡아 태권도계를 장악하려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일이 있더라고 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태연은 또한 “태권도의 정책과 행정은 우리 전문 태권도인들이 할 수 있다”며“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선거 공약 중에 국민들에게 약속한 정치쇄신과 국민 대통합의 정신에도 상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태연은 김 의원에게“진정 태권도계의 대화합과 발전을 위해 현명한 판단과 지혜롭고 냉철한 용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바태연은 성명서에서 △KTA를 정치연락소를 만들지 마라 △태권도계를 정치권력의 도구로 이용하지 △오염된 악성정치 바이러스를 숭고하고 신성한 태권도계에 전염시키고자하는 행태를 태권도 이름으로 규탄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6개의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바태연은 만약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회정문 앞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집무실, 구미지역구 사무실, 새누리당 당사 및 의원 자택 그리고 민주통합당 당사 등에서 KTA 장악음모 규탄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바태연 김덕근 대표는 성명서를 김용준 대통령직인수 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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