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경기협회장 “올 해는 종주국 선도역할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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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은 올 해를 종주국 태권도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수원시체육회관에 열린‘2013년 경기도태권도협회 신년교례회 및 유공자 표창식’에서 박 회장은“17개 시도협회와 차별화 된 협회로의 도약은 물론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협회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면서“우리 태권도인을 위해 더욱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협회 산하 31개 시군 협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주요 임원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인사는‘안정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태권도계에서 처음으로‘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다양한 인재 발탁을 시도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능력을 보고 자리를 안배 했다”고 밝혔다.
지난 집행부에서 부회장과 이사로 활동해온 서명기, 남목현, 홍성무, 이영선, 엄광섭 등, 경기도협회 중진들이 이번 집행부에서는 이사가 아닌 기술심의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선임된 것도 특징이다. 더불어 이사회는 50대 기수들을 중심으로 한 변화주면서 젊어졌고, 특별위원회에는 그동안 경기도협회에서 다양한 직무로 활동해 온 인사들로 하여금 안정을 취한 점은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인사였다는 평가다.
핵심 보직인 상임부회장에는 김경덕(양평), 전무이사에는 임종남(김포)씨가 예상대로 각각 유임됐다. 부회장에는 오문섭(화성), 유병훈(안산), 강용범(포천), 오명환(양주), 황인식(안양), 정재설(이천), 김낙현(여주) 등 7인이 임명됐다. 감사에는 가평태권도협회 이황규 회장과 조성운 회계사가 선출됐고, 관심을 모았던 기술심의위원회 의장에는 서명기 전 부회장이 자리했다.
이사에는 곽충섭(고양), 김상건(파주), 김상천(동두천), 이동수(부천), 김홍식(남양주), 백희열(구리), 권태구(성남), 이경배(성남), 박기영(수원), 서상준(광주), 신애자(용인), 공영규(오산) 등 12명이 선임됐다.
유임된 김 상임부회장과 임 전무이사에 대해 박 회장은“경기도협회가 과도기에 있을 때 많은 고생을 했고 무난히 일을 잘 수행해 왔다”며“이에 대한 보은 인사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비상근 전무이사를 상근으로 전환시켜 업무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서 경기도협회는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한상수 사무국장을 실장으로 발령했다. 전략기획실은 도장, 국제, 경기도협회 중점 사업 등을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진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전략기획실 신설에 대해서“국제, 홍보 등 경기도협회의 중점사업을 핵심적으로 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한상수 사무국장을 실장으로 발령하고 한 실장이 기심회 분과위원들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지난해 경기도 소속 국내, 국제 태권도대회 참가 성과 및 최우수지도자에 대한 포상식이 있었다. 고양시청 소속으로 런던 올림픽 여자 –67kg급 금메달 리스트 황경선을 비롯해 월드컵 남자부 1위 이동문 선수, 제7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강수지 등 메달리스트에 대한 포상식을 가졌다.
2012년 경기도 최우수 지도상에는 △김종한(석서경희대안양월드체육관) △백승현(평촌경희대권도장) △김선수(시화경희대석사태권도) △최주현(아미체육관) △박종원(신봉화태권도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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