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태권도 4개 단체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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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태권도계 4개 단체장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됐다.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대표 김덕근 이하 바태연)는 2일 각 언론사에 보낸 성명서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배종신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강원식 국기원 원장 등에게 “태권도에 진심어린 애정과 사랑이 있는지”라고 반문하며“아름답게 물러날 용기가 없는지”라고 물었다.
바태연은 성명서에서“4개 단체장이 취임하고 난 이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으며 최 일선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하는 일선 도장과 초·중·고 대학 및 실업팀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다고 생각하는 지 분명히 말하라”고 따졌다.
이어 바태연은“과연 각 단체장이 태권도 역사에 족적을 남길만한 성과물이 무엇인지를 용기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태권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정책비전에 대한 청사진을 펼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바태연은 또한 “국·내외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수련생들과 일선태권도 지도자들에게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정책을 수행했는지 뼛속 깊이 성찰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바태연은 태권도계의 빠른 정상화와 소통, 태권도 대화합을 위해 태권도의 순수한 사랑과 애정이 뼛속 깊이 넘치는 태권도 전문 경영인들이 전문성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주길 정중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일선 도장 경영 활성화와 국내외 태권도 문화창달을 위한 장기적 정책비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정치권력의 정치적 목적으로 태권도 장악의 방지 대책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바태연은 7가지의 발전적 방안을 제시했다. 바태연은 올바른 정책방향에 대한 발전적 방안을 제시한다며 대중매체를 통한 태권도 보급 활성화와 태권도 이미지 구축향상에 적극 나서고, 체육관련 담당 정부부처와 논의해서 전 국민 생활 태권도 배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등의 내용이 담긴 7가지 발전 방안을 밝혔다.
특히 바태연은 7가지 방안에서 대태협 홍 회장의 연임을 위한 행보에 제동을 거는 일침을 놓았다. 바태연은 "금년 1월 임기가 만료됨을 인식하고 아름답게 퇴임하시길 간곡히 당부 한다"며 "시민단체에서 경남도청으로 항의하러 가는 일이 없기를 정중히 부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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