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시범단, 인도 나갈랜드에서 태권도 선교 펼쳐



   
▲ 12월 11~18일까지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단장 이정기교수)이 인도 나갈랜드주 태권도협회 설립 25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시범공연 등 종주국 태권도 진수를 보여주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은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원들이 태권도 시범 활동을 펼친 모습들이다.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단장 이정기교수) 16명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인도 나갈랜드 주 태권도협회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인도나갈랜드주 태권도협회 승인 2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된 것이다.

인도 나갈랜드 주는 기독교인들이 약 95% 이상이 되는 가장 축복의 땅이기도 한데 그곳에서 개최된 태권도의 큰 축하 행사에 공식적으로 본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이 초청을 받은 것이다.

시범단은 한국에서 방콕을 경유해서 인도 캘커타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4번이나 갈아타며 가는 시간이 총 37시간이나 소요되는 참으로 힘든 여정이었다. 소위 화요일 날 한국에서 출발했는데 목요일이 되어서야 겨우 인도에 도착하는 자그마치 이틀 밤낮을 지새우는 힘든 긴 여정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임원들의 안내로 나갈랜드 주 체육회로 이동해서 태권도를 포함한 각 종목의 운동선수들의 훈련 상황과 지도자들을 만나서 친목을 다짐과 동시에 저들에게 1차 시범 공연으로 격려했다. 모인 이들마다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던 감격의 순간이었다.

그리고 공식적인 행사 당일 날인 14일에 인도 정부의 장관들과 주지사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해서 약 5~600여명 현지인들 앞에서 유감없이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은 수준 높은 선교 시범 공연을 펼쳤다. 함께 지켜보던 이들마다 모두가 흡족한 나머지 쉼 없이 박수갈채를 보내오는 가하면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끝날 때는 모두가 한국 태권도의 저력 앞에 감동한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왔다.

특히 이 행사에서 이정기 교수는 한국을 대표해서 현지 정부 장관들을 포함한 3명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고신대학교 총장 명의의 감사장과 더불어 한국 태권도 도복과 검은 띠를 메어주면서 일일이 한국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들도 가졌다. 그리고 장차 본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졸업생들을 보내달라는 귀한 요청을 들으며 미래를 향한 좋은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그날 또 하나의 감동은 현재 본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를 1기로 졸업해서 인도에서 태권도 교수로 사역하고 있는 최재혁 사범이 반가운 나머지 3시간이나 차를 타고 와서 뜨거운 만남과 가지기도 했다. 최재혁 선교사는 본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곳 나갈랜드 주에서 약 3시간 떨어져 있는 마이푸르 칠칠 인도 신학교에서 대학 교수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이다. 이번에 우리 팀의 이동으로 인해서 이곳까지 와서 함께 교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하나의 감동적인 사건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중에 홍콩 공항에서 20시간이나 탑승을 대기하면 무척 지쳐 있었으나 공항 직원들의 요청으로 2차례에 걸쳐 시범 공연을 펼치면서 온 세계에서 모여든 승객들에게 태권도의 매력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본 고신대학교 태권도 선교학과를 통해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하실 하나님의 큰 기대 속에서 힘껏 달려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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