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독일에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위상을 전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영산대 태권도학과 출신의 국가대표 선수였던 이동언(26·사진) 씨가 독일 태권도 청소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09년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김민수, 2011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금시환 씨에 이어 영산대 출신으로 세 번째 해외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경사를 안게 됐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연거푸 우승한 이 씨는 "감독으로서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여 침체된 독일 태권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보다 체육학 인지도가 높은 독일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개인적인 당면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간 영산대 체육대학은 ‘국제적 스포츠 지도자 양성대학’을 목표로 2004년에 영국 독일 태권도협회와, 2006년에는 스웨덴 그리스 태권도협회와, 2008년에는 체코 태권도협회와 교류협력을 체결하는 등 유럽 각국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왔다. 이를 계기로 2004년 이후 매년 10명씩 독일 미국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해외태권도 사범양성의 새 모델을 제시해오고 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을 선택하시고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