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도 없는 ‘이상한’ 경남태권도협회 결산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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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걸까? 아니면 허술한 걸까?
경남태권도협회의 허술한 결산 이사회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지난 12월 23일 경남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경남협회의 한해를 총결산하는 ‘2012년도 결산이사회’가 감사보고도 없이 이뤄졌다.
이날 이사회에 의안상정 제1안건 ‘201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의 건’에서 남문화‧예창영 두 명의 감사는 협회 사무국의 자료정리 미흡으로 감사를 원만히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협회 예‧결산 관련 자료 중 지출자료가 김희식 회원의 불법자금운용의 진정으로 검찰에서 조사 중에 있다. 이러한 사정 등으로 결산이사회 때 이뤄지지 않은 감사보고를 오는 27일 갖기로 했다. 그렇지만 경남협회의 어수선한 내부적 상황으로 27일에 감사보고가 제대로 이뤄질지도 의문인 상태.
남문화 감사는 “철저한 감사를 위하여 낼이라도 당장 사무국에서는 검찰에 있는 서류를 반환 신청을 하거나 반환 되지 않으면 복사라도 해서 27일 감사보고에 차질 없도록 해달라”고 사무국에 당부했다.
한편, 감사차질에 따른 회원들의 집행부 성토에 김대겸 경남협회장은 “협회 회원이 약 760명이 있는데 그 회원 한명 한명이 경남협회 현안에 불만과 문제점을 검찰에 고소, 고발, 진정을 하는데 막을 수 있겠냐”고 집행부의 무능으로 발생한 문제를 회원들에게 전가시키려는 듯한 답변을 해 회원들의 더 큰 원성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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