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KTA 회장,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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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KTA) 홍준표 회장이 12월 19일 치러진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총 득표율 62.91%로 2위 권영길 후보(37.08%)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고, 20일 취임식을 가졌다.
홍 회장의 이번 경남도지사 당선은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의 낙선으로 실추됐던 이미지를 회복과 경남 창녕 출신인 고향에서 제2의 정치인생을 시작을 알리는 정치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홍 회장은 19일 치러진 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260만3893명(투표수 199만9770명) 가운데 119만1904표(62.91%)를 얻어 70만2689표(37.08%)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홍 회장은 20일 경남도지사 취임사에서 "저를 이 자리에 보낸 것은 당당한 경남시대를 기대하는 도민들의 열망이자 피폐해진 도청을 바로 세워달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서민 도지사, 깨끗한 도지사, 힘 있는 도지사, 그리고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재의 경남을 ‘위기’로 진단하고 "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며 위기의 책임을 묻기 전에 극복할 방법부터 찾겠다" 면서 "이대로는 안되고 발상을 전환하고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의 혁신, 행동의 혁신, 과정의 혁신을 주문하고 혁신에는 불편과 고통이 따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실수는 격려하겠지만 일을 피하고 변화와 도전을 무서워하는 안일한 자세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비리는 경중을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홍 도지사는"이제 340만 도민을 태운 거대 ‘경남호’의 키를 잡으면서 저는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경남시대’라는 새로운 꿈을 꾼다"면서 "함께 꾸는 꿈은 길이 되고 현실이 된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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