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태권도인人 이기하 「This is Taekwon-do」출간



   
▲ 「This is Taekwon-do」태권도계의 전설적인 그랜드 마스터인 이기하 사성이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태권도교본을 출간했다

This is Taekwon-do.

첫 장을 넘기니, ‘To my master General Choi Hong Hi, and his dream…’이라고 적혀있고 그 뒷 장엔 최홍희 장군사진을, 그리고 그 다음엔 이 책을 부모님에게 바친다는 내용과 함께 이 사성의 부모사진을 실었다.

그의 부모사진 아래에 이기하 사성은 이렇게 적었다.

「장남으로서 부모님 모시는 것이 나의 책임이었다. 부모님의 이해와 축복이 없었다면 제가 고국을 떠나 태권도 보급에 평생을 헌신하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면에서 부모님에게 빚을 진 저는 부모님들이 제가 이룬 업적을 자랑스러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태권도창시자’라고 일컬어지는 故 최홍희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의 첫 제자이자 최측근이며, 최 총재의 마지막까지 곁을 지킨 의리의 산증인 이기하(74) 사성이 자신의 이름으로는 처음인 태권도교본 「This is Taekwon-do」를 출시했다.

ITF태권도 힘 이론, 콘디셔닝, 겨루기, 기본운동, 품새 등의 내용이 담긴「This is Taekwon-do」는, 2시간 30분량의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과 이기하 사성의 직접적인 기술설명 등을 담은 DVD와 192페이지분량의 책자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태권도 9개 품새의 각 동작과 기술들을 애니메이션 및 3D화하여 알기 쉽게 표현해놓았을 뿐 아니라 상하전후 360도 방향에서 자유자재로 조절해가며 3D를 볼 수 있게끔 해놓아 교육용 태권도교본으로서 신기원을 이뤘다.

「This is Taekwon-do」태권도교본은 지난 1년여에 걸쳐 제작됐고, 영국의 ‘MEDIA INSIGHT’社가 맡아 출판했다. 책의 판매는 ‘아마존닷컴(Amazon.com)’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판매가는 미화 54.99 달러.

   
▲ 자료사진. 엘리지베스 2세 영국여왕과 태권도 그랜드마스터 이기하 사성.

태권도를 해외에 최초로 알리기 시작한 최홍희태권도시범단의 창단 멤버로 1964년 한국을 떠나 지난 50여 년 동안 태권도 해외 보급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이기하 사성은, 태권도 발전 및 보급 등의 공로로 태권도인으로서 남북한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유일무이한 입지전적 인물이자, 동시에 최홍희 총재로부터 ‘사성’칭호와 9단을 최초로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태권도계의 전설적인 Grand Master 이기하 사성을 두고 혹자는 ‘국보급’ 태권도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기하 사성은 ‘조직 내부의 문제로’로 지난해 10월 비엔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장웅계열의 국제태권도연맹을 탈퇴했고, 현재는 영국에 머물면서 전세계에 정통 태권도 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책 첫장과 그 뒤에도 밝혔듯, 자신의 스승인 최홍희 총재에 대한 존경과 그의 부모님에 대한 감정, 그리고 태권도의 발전과 보급 등을 위한 이기하 사성의 무한한 애정이 담긴 ‘태권도 유산’ 「This is Taekwon-do」교육용 태권도교본의 구매는 아래를 클릭하면 된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