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태권도 명예5단증과 도복 증정



   
▲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선 리 미국태권도협회 이사장(사진 맨 왼쪽)에게 받은 도복을 입고 미국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태권도 명예5단증과 도복이 증정되고, ‘서민제’라는 한국 이름까지 생겼다.

한미동맹친선협회(회장 서진섭)는 16일 오후 용산 소재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서먼 사령관에게 태권도명예단증(5단)과 도복도 증정하고, 한국 이름 서민제(徐民悌)를 붓글씨로 쓴 족자와 함께 작명패를 수여했다.

서먼과 발음이 비슷한 ‘서민’에 제임스에서 ‘제’자를 따서 한국식 이름을 지은 것이다.

서 회장은 “서민제는 국민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이라며 “한미 동맹을 위해서 힘 써달라는 의미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성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대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도 참석했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그동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는 ‘오한마(吳韓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한희숙(韓熙淑)’,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에게 ‘라이수(羅梨秀)’,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송한필(宋韓弼)’,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미국대사에게 ‘박보우(朴寶友)’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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