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새로운 변화 주도’ KTA 전국도장경진대회

올해 6회째, 태권도장 성공적인 경영과 지도법 발굴 도장 활성화 기여



   
▲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가 주최, 주관하는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가 오는 12월 1일 용인대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1월 2일 KTA 사무실에서 개최된 예선심사모습.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가 주최·주관하는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12월 1일(토) 9시부터 용인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 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태권도장의 성공적인 경영과 지도법 발굴을 통해 도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경진대회에 출품된 도장경영과 지도법을 통해 도장교육의 체계를 세우고 선진적인 방법을 찾아 보급함으로써 태권도장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태권도장에 태권도를 자리매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특히나 올해부터는 학생부 부문이 신설되어 태권도 및 관련 학문을 전공중인 학생에게도 기회를 줌으로써 태권도인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은 “전국에 태권도 및 관련 학과가 40여개 된다.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태권도장에 신선하고 도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기회를 주고자했다. 또한 이제 우리 태권도도 예술·공과대학처럼 이러한 학생경진대회를 성숙한 자세로 치룰 수 있는 역량과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기에 제도권에서 먼저 나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학생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예선 1차 심사를 마친 후, 2차 진출자에 대해서 6일부터 12일까지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 이어서 13일에 치러진 2차 발표를 통해 지도자부 3명, 학생부는 4명의 학생들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2차 심사 결과 지도자부에서는 ‘신체밸런스를 통한 청소년 및 성인활성화를 위한 지도법’(한맥태권도, 노영선 관장), ‘순환반 운영을 통한 성인활성화 방안’(전주대, 박동영 교수), ‘품새 속에 숨겨진 실전기술 지도법’(대망태권도, 엄재영 관장)이 결선 진출자로 확정되었다.

학생부는 ‘재미있는 시범 지도법<도구를 활용한 지도법>’(가천대 김정은), ‘판미트를 활용한 훈련법’(용인대, 반은아), ‘태권도 기술의 실증적 수련법’(경희대, 전민우外2인), ‘서바이벌을 이용한 도장수련 경영법’(전주대 정다영)의 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제 본선진출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3~24일에 KTA멘토들이 집중 워크숍을 통해 결선 진출자들의 발표수준과 발표스킬을 향상시키게 된다.

워크숍을 거쳐 내달 1일 열릴 결선에서는 도장분과 위원 및 외부 관장, 시도전무이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도장 및 청소년과 성인활성화 기여정도, 도장 교육과 경영 지도에 필요한 미래 컨텐츠로써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대한태권도협회 교육과정 및 인성 교육과정 발표, 그리고 태권도 성인활성화 특강도 함께 열린다. 김경수 관장이 실버태권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과 접근방식, 그리고 운영노하우를 소개한다. 또한 정성희 세무사가 일선 도장 지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세무관련 사항을 알려주고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 최고 도장을 경영하고 있는 소나무향기 태권도장의 정종수 관장(KTA도장분과 부위원장)의 인성교육을 통한 도장성공사례 발표도 마련되어 있다.

경진대회는 일선 도장의 관장과 사범의 경우 단증을 지참하고, 매니저는 지도자와 동반하면 참관할 수 있다. 많은 태권도인들이 도장 경영 및 지도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은 "세계 유일의 경진대회가 6회째를 맞이했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더해 모두 함께 연구하고 고민함으로써 태권도와 태권도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무예계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12월 1일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 지도자부 대상에는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학생부 대상에는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지도자부문 본선 진출자에게는 대한태권도협회 강사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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