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인연대·무예인연대 등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태권도 문화예술 차원에서 이해하는 지도자 필요해
▲ 한상진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장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그룹인 ‘좋은사람네트워크’ 소속 전통무예인연대와 태권도인연대 3,059명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8일 태권도인연대와 전통무예인연대는 영등포 민주당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천애인의 전통사상이 문 후보의 정치사상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문 후보와 함께 국가와 봉사하는 태권도 문화 구축 등에 동참하기 위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중앙아시아 태권도연맹 한상진 이사장을 비롯한 태권도인연대는 이 자리에서 "전세계 4,000만명의 유단자와 국내 800만 동호인들의 열망을 포용할 수 있는 태권도 정책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고 통일시대에 대비해 태권도를 문화예술의 차원에서 이해하는 지도자와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무예인연대를 대표해 지지선언을 한 검법회 김무사 이사장은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대선 구호는 경천애인의 전통사상을 계승하는 인본주의로 전통무예의 철학과 문 후보의 정치사상이 일치한다"면서 "통합과 상생, 복지라는 소명에 맞는 인격과 함께 특전사 장병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빈민 변호인 활동을 펼친 문 후보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국가관을 지닌 인물"이라고 말했다.
전통무예인연대 측은 사회적 약자들의 심신 교육을 위해 헌신한 무예인들의 고충을 해결할 기관으로 ‘무예원’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고용정보원 등 11개 노동부 유관기관의 노동조합 연합체인 ‘노동부 유관기관 노동조합’의 박좌진 노조위원장과 독립운동가 유희준 선생의 손자인 유종하 씨를 포함한 9명의 유족들이 함께 참석해 문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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