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 은메달 오정아 ‘청와대 경호원’ 채용

인천시청 검도부 백상기는 경찰관 특채



   
▲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의 오정아(맨왼쪽)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73㎏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인천시청 소속 오정아(27) 선수가 운동복을 벗고 경호처 경호공무원에 채용돼 화제다.

9일 인천시청에 따르면 태권도부 오정아와 검도부 백상기(32) 선수가 각각 청와대 경호원과 경찰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이들은 인천지역 중고교를 거쳐 그동안 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서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해 왔다.

오정아는 지난 8월 공고된 ’2012년 경호처 경호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응시해 서류, 필기, 인성, 체력검정, 실기측정, 면접 등의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경호처 경호 9급 공무원으로 현재 10주 과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인천시청 태권도부에 입단한 오정아는 인천여자태권도의 기대주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4월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왔다.

인천시청 검도부에서 7년간 선수생활을 이어온 백상기는 지난 10월16일~17일까지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개최된 ‘제8회 경찰청장기전국일반검도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자에 한해 부여되는 경찰관 특별채용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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