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민주통합당 의원 “태권도원 조성사업 ‘겉돌아’…모두가 무관심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수련과 교육, 연구를 위한 태권도원 조성사업이 겉돌고 있다.

21일 민주통합당 김윤덕(전주완산갑)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권도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현재까지 태권도원으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태권도진흥재단 단 한 곳뿐이다.

태권도원 상징지구 내 시설물 건립용으로 확보된 기부금도 목표액 176억원에 턱없이 모자란 22억58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태권도 관련 단체 및 기업들이 태권도원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태권도의 날(9월4일)에 맞춰 개관 예정인 태권도원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와 청량리 일원에 231만4000㎡ 규모로 조성 중이다.

전망대와 연구소, 경기장 등 주요시설과 태권전과 명인관 등 상징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며,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김 의원은 "알맹이 없는 태권도원 조성사업은 무의미한 만큼 문화부와 진흥재단, 대한체육회 등 정부 관계부처가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

Photo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