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3년 만에 전국체전 태권도 종합우승



   
▲ 대구시가 33년 만에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한창헌 대구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부터 종합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는 장면.

대구광역시가 33만에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달구벌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대구시는 금5, 은3, 동13를 획득하며 1,942점으로 광역시로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한국선 대구시태권도협회 회장은“33년 만에 태권도 경기 종합우승을 일궈내 매우 기쁘다”며“대구시가 종합우승을 한 원동력은 과학 스포츠의 실현이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대구시 대표선수들은 100일간의 합숙 훈련 기간 동안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훈련을 소화해 냈다”고 말한 뒤“협회 한창헌 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원, 지도자,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물이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에 이어 울산광역시가 금8,은2,동5 등을 캐내며 종합득점 1,455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울산시는 메달집계에서는 대구시를 앞섰다. 그 뒤로 경기도가 금2,은7,동5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1,351점으로 막판까지 경쟁을 펼친 전라남도를 따돌리며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이번 전국체전 태권도는 총 감독석 배치 등 경기장 질서를 잡기 위한 노력들이 엿 보였다. 총 감독석 배치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좋은 아이디어다”고 평가하면서“경기장 질서에 조금이나마 도움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완벽하게 실효성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체전에 또 다른 특징으로 각 시도 선수단은‘클린 경기장’을 꼽았다.

한창헌 대구시협회 전무이사는“이번 체전에 깨끗한 경기장 만들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며“시도 선수단이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기장 안팎은 여느 대회 보다 청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각 시도 선수단 부스를 마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등 대구시협회가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노력을 곳곳에서 느꼈다는 게 각 시도 선수단의 공통 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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