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춘성, 임윤택 서울시협회장 고발 – 서울시협회 “강력 대응”



   
▲ 오춘성 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 본부장

오춘성 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 본부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임윤택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을 배임횡령으로 9월 24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오춘성 본부장은 태권도언론협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부터 2009년 12월까지 임 회장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합법을 가장한 범죄 행위가 경찰청에 의해 밝혀져 기소됐다고 설명하면서 “2012년 지출 예산안에 (개인) 송사비 반환금 1억 200만 원을 편성한 것은 검찰과 재판부를 기만한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오 본부장은 “법조계 지인인 변호사 몇 분에게 자문을 받아본 결과, 액수는 크지 않지만 명백한 공금횡령이고 누범에 해당해 법정구속 사유에 해당한다는 자문를 받았다”며 “서울시협회가 보여준 족벌운영 행태에 힘없는 태권도인 다수를 대신해 법 정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고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용갑 서울시태권도협회 부회장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시장애인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서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서울시협회는 그동안 경찰, 검찰 등의 조사를 받았지만 투명한 협회란 것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부회장은 “서울시를 음해하는 세력들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서울시협회 이사들을 대표해 더 이상 서울시협회에 대한 명예훼손을 방치할 수 없어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히 대처 할 뜻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 부회장이 밝힌 회견문은 L모 인사와 관련된 게 주된 내용이다. 장 부회장은 △2001년 학생 소요사태와 2002년 대한태권도협회 선거방해 사건 △2009년 국기원 폭력사태 등에 L모씨의 사주와 배후자로 깊숙이 연관된 점 △L모 인사와 관련된 몇몇 인사들의 심사부정 등에 대해 강력한 대처 및 투쟁 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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